쉬고싶을때면 생각나는 비아지오. 이번이 몇번째인지.. 동창들과, 회사동료들과, 친정식구들과... 조리원동기들과^^ 그 사이는 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둘이나 낳았네요 ㅎ 이 정도면 비아지오는 단순히 여행지, 펜션이 아니라 내 추억의 한 쪽이지요~ 도착하자마자 "맞아, 여기가 비아지오지~" 싶었어요.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의 침구며, 어느 곳 하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정원, 하루종일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카페 그리고...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:) 모두가 그대로 였습니다. 여섯살 첫째는 어느새 익숙한 듯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즐거워하고, 더운 여름날 땀흘리며 고기 굽지 않아도 맛난 고기와 정겨운 시골반찬으로 한 상 가득하니 남편님은 마음 편하게 한잔^^ 처음 나온 나들이지만 편안해보이는 둘째 따님. 육아에 지친 애기 엄마들에게는 "쉼" 그것이 가능한 공간이에요~ 첫째에게 방명록에 한마디 쓰라하니 삐뚤빼뚤 " 또 올게요. 할머니" ㅎㅎ 수많은 사람들을 매일 만나시면서도 한 명, 한 명, 한 집, 한 집 아이들 이름까지 다 외우시며 사랑을 듬뿍듬뿍 주시니 아이들도 그 마음 모를리 없고, 그 따뜻함에 우리 가족이 비아지오를 다시 찾듯이 많은 분들이 재방문 해주시는 것 같아요. 이번에도 너무나 잘 쉬다 갑니다. 수현이네 또 올게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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